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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신의 그릇 이야기 출판기념회 영상
관리자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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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yido)’ 이윤신 대표가 전하는 그릇과 밥상, 인생과 예술 이야기

생활도예 1세대 이윤신이 그릇에 관한 이야기를 오롯이 모은 책을 냈다. 이윤신은 2004년 설립한 수공예 도자 브랜드 ‘이도(yido)’ 대표다. 이 책에서 그는 각양각색의 그릇을 식탁에 올리고, 밥상을 차리며 삶을 아름답게 가꾸는 방법을 보여준다. “그릇은 식탁에 올라와 음식이 담겼을 때 비로소 빛난다”는 단순한 진실을 직접 보여주고 싶어 이 책을 썼다. 말하자면 이 책은 찬장 속에 모셔둔 도자기 ‘감상 안내서’가 아니라 식탁 위 그릇 사용을 위한 ‘실천편’인 셈이다.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그릇의 용도지만, 도예를 시작한 이후로 그는 25년간 “도자기는 어렵지 않다. 그릇은 그냥 그릇이다”를 외치며 그릇 전도사로 살아왔다. 그릇 회사(이도)를 세우고, 그릇을 만들고 보니 그릇에 음식이 담기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어 레스토랑(이도 다이닝)도 열고, 그릇만큼이나 예쁜 우리 수공예품도 보여주고 싶어 이제는 수공예 브랜드(이도 핸즈) 런칭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그가 걸어온 모든 길은 다시 한가지로 통한다. 그릇이다.


박물관에 곱게 전시돼 있는 먼 옛날 도자기도 사실은 옛날 사람들 밥상, 술상에 올라왔던 그냥 그릇일 뿐인데 한국 음식을 차린 우리 밥상에 더이상 우리 도자 그릇이 올라오지 않는 게 안타까워 그간 한국의 그릇을 알리고자 동분서주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실로, 한식을 다룬 미국 PBS 다큐멘터리 시리즈 ‘김치 크로니클(Kimchi Chronicles)’(2011)에서 세계적 셰프 장 조지가 이도의 그릇을 사용하며 한국보다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렸다. 이도는 2015년 밀라노 엑스포 한국관의 공식 협찬사로도 선정됐다.


도예가로서 어쩌면 남부러울 것 없는 길을 걸어왔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책에는 여전히 예술가로서 고군분투하는 도공의 애타는 마음과 삶의 철학도 갈피마다 숨어 있다. 그릇은 사랑과 인생에 대한 메타포로도 읽힌다. 수천 번 금이 가고 깨지는 도자기를 들여다보며 머리를 쥐어뜯는 순간, 여전히 뜻대로 되지 않는 흙에 대한 성찰이 담긴 대목에서는 언제나 초심으로 돌아가 그릇 앞에 겸손해지는 한 인간의 애타는 마음이 읽힌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사랑해야 아름다운 그릇을 구워낼 수 있다. 그렇게 1250도의 불길을 견디고서 만들어진 그릇은 그래도 자기 목소리를 주장할 줄 모르고 가운데 담길 음식에 자리를 양보한다. 사랑하고 인내하며 살아가는 우리 삶을 닮았다. 그릇에 대한 모든 흥미로운 기록이 여기에 다 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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